'New W-Movie' 에서는 해외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인페르노 (Inferno ,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10월 예정
감독 : 론 하워드
출연 :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아르판 칸, 오마 사이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영상관람등급미정)
-Movie Talk-
2006년, 댄 브라운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 '다빈치 코드'가 개봉하자
사람들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논쟁이 꽤나 길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부 종교 단체의 신자들은 온/오프라인 상에서 영화와 원작 소설 자체가 신성 모독이 들어있는 이적물로 간주하는 글을 올렸고
이에 반대 입장을 가진 분들이 맞서서 논리를 펼치는, 그런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빈치 코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센세이션을 보여주었던 작품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혼란속에서 더더욱 소설과 영화는 유명해져 갔고 댄 브라운의 저서에 대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한동안 계속 되었고 이후 개봉한 댄 브라운의 저서 중 하나인 '천사와 악마' 또한 마찬가지로
개봉소식이 들리자 마자 많은 사람들이 전작과 같은 기대를 하며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빈치 코드'와 같은 돌풍은 일으키지 못하면서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남기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점차 멀어져 갔습니다. 이후 이번 '인페르노'는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사실 원작의 순서상으로 '인페르노'는 4번째에 오는 작품입니다.
비록 영화상 제작 순서는 3번째에 이 인페르노가 오게 되었지만 사실상 3번째는 '로스트 심벌'입니다.
왜 이렇게 순서와 다르게 영화제작이 들어갔는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중요한 것은
'로스트 심벌' 작품도 곧 영화화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 두 작품의 원작 소설을 읽어보고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어찌되었건 저는 적어도 이번에 개봉하는 '인페르노'가 왠지 과거 '다빈치 코드'가 관객들에게 주었던 충격을
다시 안겨줄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고편을 통해 바라본 영화의 내용이 다빈치 코드와 유사한 느낌을 많이 갖게하는 경향의 영상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주인공의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들도 등장해 흡사 첩보물 영화와 같은 긴장감도 더해주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멋쟁이 중년 '랭 던' 교수는 이러한 위협들과 의혹들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소설 기반 영화는 언제나 '원작의 추상적 이미지를 얼마나 시각적으로 잘 나타내었는지'에 대한 검증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마 이번 영화는 그런 관객들의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바로 감독이 다빈치 코드 때 부터 쭉 연출을 맡아온 론 하워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 전체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 것이고 배우들과의 호흡도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년만에 돌아온 댄 브라운 작품의 세번째 영화, 인페르노는 어떤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 올지 기대됩니다.
(다시 돌아온 톰 행크스의 모습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
① 앞선 작품들에 의해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진 지금, 이번 영화도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②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이니 만큼 얼마나 충실히 원작과 유사하게 극을 전개할까?
③ 이 영화가 헐리우드 서부 영화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 저는 벌써 다음 작품인 '로스트 심벌(The Lost Symbol)'이 기다려집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인페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