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 Studio

어서오시게 방문자여! 크으으으으 멋.져!

〔WG〕Movie Story

[나는 이 영화 좋던데?]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 2013)

겨울염소 2016. 9. 2. 23:41

이 영화 괜찮던데?에서는 영화의 작품성이나 흥행성과는 별개로 제가 보았을때 흥미있고 재미있게 본 영화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무엇보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중심으로 작성하였다는 점염두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자제하였으나 보시는 입장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엔더스 게임' 포스터)

 

SF소설 중에 '영화화가 되면 정말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 몇몇 있습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SF 장르 특성상 등장하는 독창적인 세계관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할 영화 <엔더스 게임> 또한 소설이 원작이며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소년의 성장기가 담겨있긴 하지만,

소년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기대와 책임이 존재하고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어느날 인류는 외계종족 '포믹'의 급작스러운 공격으로 괴멸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메이저 래컴(벤 킹슬리)'의 희생으로 그들을 물리친 인류는

2차 침공에 대비하여 우주함대를 결성하고 이들을 이끌 지도자를 양성하기 시작합니다.

포믹의 침략이 있은지 50년 후,  영재 중에 영재들로만 구성된 우주함대에서

가장 천재성이 돋보이는 '엔더(아사 버터필드)'는 정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습니다.

 

 

'엔더'는 각종 고난이도 훈련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고,

자신을 질투하며 따르지 않았던 아이들을 훌륭한 리더쉽과 뛰어난 전략을 통해

모두 자신을 잘 따르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엔더의 모습을 지켜보던 '앤더슨 소령(비올라 데이비스)'는

이러한 훈련들이 어린 엔더의 인격형성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것으로 우려하게 되죠.

하지만 모든 교육을 담당하고 있던 '하이럼 그라프 대령(해리슨 포드)'은 오히려

그러한 엔더의 모습이 인류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하이럼 그라프 대령은 엔더에게 인류가 포믹을 선제공격하여 격퇴하는 전술을 알려줍니다.

 

 

 우여곡절 끝에 엔더는 마침내 포믹과의 일전을 앞두고 

부대원들을 활용하여 가상 시뮬레이션 전투를 이끌게 되는데요.

이번 시뮬레이션 전투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지휘관으로써의 자격이 부족한 것으로 최종 확정되어버리게 됩니다.

엔더는 서서히 자신이 짠 전략대로 시뮬레이션을 시작합니다.

 

 

영화 '엔더스 게임'은 '오슨 스콧 카드'가 1985년 '엔더의 게임'으로 출간한 내용입니다.

출간당시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키며 각종 상을 휩쓸었던 소설이죠.

현재 15편 까지 출간되어 있으며 16편도 곧 출간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찌 보면 우주판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는 느낌이 납니다.

학교와 같이 보이는 곳에서 생존과 기타 지식을 터득하기 위해 공부하기 때문이죠.

 

 영화에서 엔더는 어린 소년으로써 도저히 판단하기 어려운

그런 지도력과 전략을 선보이는데요.

가끔 자신의 삶에 대한 죄책감도 들며,

어린 나이의 소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곧바로 극복한 엔더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됩니다.

SF액션 좋아하는 분 뿐만아니라 누가 봐도 즐겁게 관람 가능할만한 영화입니다.

아직 후속작에 대한 근황은 듣지 못했으나

저는 후속작이 나오면 정말 제일 먼저가서 볼 생각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엔더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