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Movie' 에서는 해외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제목 : 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7월 예정
감독 : 폴 페이그
출연 :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시고니 위버, 빌 머레이
장르 : 액션, 코미디, SF (영상관람등급미정)
-Movie Talk-
고스터 버스터즈는 도시 곳곳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한 심령 현상을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앞서 1984년에 동명의 영화가 개봉했었습니다. 당시 영화에는 빌 머레이와 댄 애크로이드, 해롤드 래미스, 어니 허드슨이 고스트 버스터즈의 일원이었고 시고니 위버는 여주인공으로 릭 모라니스는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어리버리한 아파트 주민으로, 애니 파츠는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고스트 버스터즈의 비서 겸 직원의 역으로 나왔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땐 개봉 후 몇년이 지난 뒤였지만, 거대 심령체인 '마시멜로우 맨'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후 개봉한 2편에서도 당시 기술력을 고려했을때 엄청난 CG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2편에서는 주인공들이 자유의 여신상을 움직였었는데 과연 이번에 새로 나온 고스트 버스터즈에서도 과연 거대한 심령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전작들의 성공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팬층을 형성시켰는데, 사실 이 영화가 새로 개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팬들의 환호보다는 분노와 실망의 목소리가 더 컸었습니다. 바로 주인공들의 성별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고스터 버스터즈 일원들은 모두 여자 배우로, 심지어 애니 파츠가 맡았던 역에는 영화 '토르'의 주연을 맡았던 크리스 햄스워드가 그 자리를 메웁니다. 성별이 딱 180도 변한 모습입니다.
팬들의 시선이 다소 남녀차별적인 사고라고 생각하실진 모르지만 원작을 본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고스터 버스터즈라고 하면 빌 머레이와 같은 주인공들을 비롯하여 비서인 애니 파츠의 모습까지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이미지 매칭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여성 배우들이기 때문에 안된다가 아니라 원작 배우들의 이미지가 깊게 각인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인 것이죠. 하지만 저는 배우의 교체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배우들이 원작 촬영 시기에 비해 나이가 상당히 고령화 되었으며, 더군다나 닥터 이반 역을 맡았던 '해롤드 래미스'가 2014년 2월 희귀 혈관질병으로 4년여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피할 수 없는 대역 교체가 조금 다른 각도로 성별의 교체로 이끌어 진 것은 신선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서운한 마음이 있으신 팬들께 저의 추측이지만 살짝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출연진 라인업에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작들의 인물들인 빌 머레이와 시고니 위버, 조연이지만 댄 애크로이드와 애니 파츠, 어니 허드슨의 명단도 있었습니다. 어떤 스토리를 통해 이 배우들이 등장할 지는 모르지만 전현직 고스터 버스터즈의 만남이 성사될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고스터 버스터즈가 30여년 만에 새로 개봉하여 과연 전작에 못지않은 흥행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6년 만에 돌아온 고스트 버스터즈! 옛 느낌이 벌써 팍 느껴집니다.)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① 26년 만에 돌아온 '고스터 버스터즈'는 매니아들에게 만족할 만한 영화가 될까?
② '여성' 유령사냥꾼들은 전편의 '남성' 유령사냥꾼들의 향수를 이겨낼 수 있을까?
③ 원작 만화 시리즈가 있는 만큼 속편 제작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고스터 버스터즈니까 일단 기대,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고스터 버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