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Movie' 에서는 해외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마이 리틀 자이언트 (The BFG,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8월 11일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마크 라이런스, 루비 반힐, 레베카 홀, 빌 헤이더, 저메인 클레멘트
장르 : 모험, 가족, 코미디 (전체 관람가)
-Movie Talk-
최근 영화관에는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대부분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잠시 그런 영화들을 떠나 아주 반가우면서도 미소가 절로 날 듯한
따뜻한 가족 영화 한 편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영국의 대작가로 꼽히는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이 리틀 자이언트'입니다. (소설 제목은 국내에서 내 친구 꼬마 거인으로 출간되었죠.)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 수상하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작가인데요.
기발하고 재미있는 모험담을 가진 어린이 책을 만드는데 최고인 작가 중 한 명 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소설 자체도 훌륭하지만 사실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분에게는
또 다른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감독이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점입니다.
이 영화 제작에 앞서 스필버그 감독은 디즈니와 함께 영화 작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최고의 스토리와 최고의 감독이 만난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어떤 내용일까요?
아마 원작 소설을 충실히 따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정말 그러한지는 영화를 직접 봐야 알겠죠?^^
소설을 기반하여 스토리를 설명드리자면
영국 런던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10살 소녀 '소피(루비 반힐)'는
어느 날 밤, 창밖을 내다보다 이웃집을 기웃거리는 거대한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그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잠시 인간 세상에 나온 거인이었습니다.
공포에 질린 소피는 거인에게 납치되어 거인의 나라로 끌려갑니다.
거인의 나라는 '인간을 먹는 거인들이 사는 나라'인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소피를 잡아간 거인은 몸집이 7미터 밖에 되지않아 다른 거인에게 무시받고 살고 있었고
인간을 죽일 수 없어서 오이만 먹고 사는 착한 꼬마 거인 '선꼬거(마크 라이런스)'였습니다.
선꼬거의 착한 심성을 알게 된 소피는 선꼬거의 친구가 되어주는데요.
선꼬거는 80년 전 주운 책으로 말과 글을 배웠지만 학교에 다니지 못한 탓에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지만 소피는 참을성 있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고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소피는 이내 다른 식인 거인들에게 발각될 위험에 처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들의 끔찍한 계획을 알게 되는데요.
소피와 선꼬거는 과연 그들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을까요?
전체 적인 스토리는 로알드 달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녹아있지만
핵심적으로 나와는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지혜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게 교훈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는 전체 관람가 등급에 가족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분위기지만
개인적으로 소설 원작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지라 저는 꼭 보려고 합니다.
물론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고아인 소피와 외톨이 거인 선꼬거의 아름다운 우정은 어떻게 그려질까요?)
-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
①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써 글의 묘사를 영상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② 오랜만에 돌아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가족 영화! 흥행 성적은?
③ 실사 소피와 CG 선꼬거의 결합은 얼마나 자연스러울지?
-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 신비로운 분위기와 따뜻한 느낌, 디즈니 특유의 가족 영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마이 리틀 자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