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Movie' 에서는 해외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제목 : 스타트랙 비욘드 (Star Trek Beyond,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8월 예정
감독 : 저스틴 린
출연 :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재커리 퀸토, 칼 어번, 안톤 옐친, 존 조
장르 : 액션, 모험, SF, 스릴러 (영상관람등급미정)
-Movie Talk-
제가 군 복무 중 인 어느날, 휴가를 다녀온 동기 한 명이 '장수와 번영을'이라는 말과 함께
손바닥을 들어 손가락 중지와 약지를 벌리고 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사실 인사인 줄도 몰랐다는게 더 맞습니다.
제 동기의 어처구니 없어보이는 행동은 그로부터 이틀 후 제가 휴가를 나와
'스타트렉 : 더 비기닝(2009)' 을 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외계 종족인 '스팍(재커리 퀸토)'의 '벌칸'식 인사였던 것 입니다.
그 이후로 저희는 가끔 장난으로 '벌칸'식 인사를 하였습니다.
저에게 '스타트렉'은 우주 SF영화라곤 '스타워즈' 밖에 몰랐던 저에게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본래 드라마 시리즈로 기획된 모험담이기에 전투를 목적으로 하는 느낌보다는
탐험을 목적으로 한다는 컨셉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영화는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특히 거대한 엔터프라이즈 호의 모습과 그 속에서 함장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소통을 하는 항해사들의 모습은
'이 영화의 세계관이 정말 체계적으로 잡혀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 개봉한 '스타트렉 타크니스'도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세번째 이야기는 엔터프라이즈 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들에게 공격을 받고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며 생기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스코티(사이먼 페그)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감독을 보고 이번편이 더 기대가 되고 있는데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드와 2009년도 부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감독한 '저스틴 린'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이 감독의 영화는 화려하면서도 명확한 액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액션을 과감하게 던져 보여주는 스타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저스틴 린 감독의 SF 액션은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스타트렉 세 번째 이야기 '스타트렉 비욘드'는 개봉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만, 발생한 가슴 아픈 일이 발생을 했었습니다.
몇 일 전인 6월 19일,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순진하고 귀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파벨 체코브역의 '안톤 옐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많은 이들로부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었기에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개봉하는 '스타트렉 비욘드'를 끝으로 더 이상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그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8월 개봉 예정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여러 기대를 받고 있는 동시에 안타까운 일로 세간의 집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안톤 옐친을 그리며 영화관을 찾을 듯 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시너지는 이번편에도 잘 나타날까?
② 개봉때 마다 과거 동명의 TV시리즈 작품과 비교되는데, 이번 작품은 TV시리즈의 아성을 넘을까?
③ 배우 '안톤 옐친'의 마지막 스타트렉 시리즈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 마디-
: 이번 작품도 대작의 느낌이 나지만 해맑은 안톤 옐친의 생전 연기를 보니 마음이 찡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스타트렉 비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