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K-Movie' 에서는 국내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대결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9월 개봉예정
감독 : 신동엽
출연 :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 손은서
장르 : 액션 (관람등급미정)
- Movie Talk -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국내에서 제작된 액션 영화 <대결>입니다.
<대결>이라는 제목과 발차기를 교차로 하고 있는 실루엣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듯 합니다.
배우 캐스팅에서부터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 작품,
과연 그 내용은 어떨지 기대가 되는데요!
취업은 아에 포기한채 리얼맞짱게임으로 용돈 벌이나 하는 풍호(이주승).
하지만 풍호의 형이자 형사인 강호(이정진)는 이러한 풍호의 행동을 못마땅해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강호는 어떠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게 되는데요.
이 사건이 현실 피케이(P.K - Player Killing)를 뜻하는 현피,
즉, 온라인을 벗어나 현실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일명 현피 살인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강호에게 온 뜻밖의 제안.
강호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현장으로 출동하지만, 상대방의 잔혹한 수법으로 인해 속절없이 당하고 마는데요.
동생 풍호는 형의 복수를 위해 범인을 찾아나서게 되고,
사건 중심에 게임회사 CEO이자 승부에 미친 게임중독자 한재희(오지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풍호의 힘만으로는 한재희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때마침 만난 취권 고수 황노인에게 한재희를 이길 비법을 사사받게 되는데요.
과연 풍호는 형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영화의 줄거리나 예고편을 보며 이전에 개봉했던
영화 <더 킥(2011)>이나 <싸움의 기술(2005)>과 비슷한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액션의 깊이나 배우의 느낌과는 상관없이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가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언급했던 영화들 모두 저에겐 나름의 깊은 인상과
묘한 매력을 풍겼던 영화들이었습니다.
또한, 취권이라는 소재가 국내 영화에서 등장하는 것을 보니 상당부분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현피'라는 소재 또한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게임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라
가벼우면서도 의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캐스팅 배우를 보던 도중 작지만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현피'라는 소재가 흔하지 않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을 맡은 배우 이주승에게는 상대적으로 익숙한 소재인 듯 합니다.
이전에 주연을 맡았던 작품 <소셜포비아(2014)>에서도 '현피'라는 소재가 등장했는데요.
흔치 않은 소재를 이용한 스토리를 두 번이나 맡게 되었다는 점이 조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오는 9월 개봉예정인 영화 <대결>.
과연 관객들에게 얼마나 인상깊은 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될 지,
한국 액션영화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작품이 될 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 ① 흔치 않은 소재를 사용한 영화 스토리의 완성도는 어떨지? ② 화려한 액션과 현실적인 액션 사이에서 영화 <대결>은 어떤 액션을 택할지? ③ 검증된 배우들과 기발한 발상이 일품인 신동엽 감독의 시너지 효과는?
-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 액션도 액션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그 깊이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