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K-Movie' 에서는 국내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8월 3일
감독 : 허진호
출연 : 손예진, 박해일
장르 : 서사, 드라마 (12세 관람가)
- Movie Talk -
오늘은 소개해드릴 영화는 <덕혜옹주>입니다.
주/조연 캐스팅이 막강한 것도 화제가 되었지만,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라는
부분이 아마 이 영화가 큰 화젯거리가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덕혜옹주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영화 '덕혜옹주'의 이야기는 덕혜옹주의 어린 시절로 부터 시작합니다.
고종황제(백윤식)의 이쁨을 독차지 했던 덕혜옹주이지만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일제는 13세 밖에 되지 않는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로 일본 유학을 보냅니다.
그 이후 덕혜옹주는 매일같이 고국을 그리워하고 지내게 되었는데요.
그런 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인 장한(박해일)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망명작전에 함께 휘말리게 됩니다.
과연 덕혜옹주와 장한 일행은 일제에 발각당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배역 캐스팅을 보면 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는 걱정안해도 될 듯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주/조연급 배우들이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덕혜옹주역에는 손예진 씨, 김장한 역에는 박해일씨가 맡아 남녀 주연의 연기 시너지가 확실히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종황제 역에는 백윤식 씨가 맡았고 조연으로 출연하는 배우들 또한
라미란, 정상훈, 김소현, 박주미, 안내상, 윤제문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 작품에서는 주연급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에 많은 관객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신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SNL코리아에서 많은 웃음을 주었던 정상훈 씨의 연기가 궁금합니다.
또한 최근 굉장히 뜨고 있는 라미란 씨의 연기도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배우들의 연기는 예고편을 통해 봐도 그 슬픔과 담담함이 고스란이 전해지고 있어
개봉 후 영화관에서 관람하게 된다면 그 느낌은 배가 될 듯 합니다.
영화 '덕혜옹주'는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실존했던 인물들과 실재 일어났던 역사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더한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의 방향은 짐작할 수 있겠지만서도 인물간의 갈등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어 나아갈지 궁금합니다.
한편 영화에서는 일종의 독립운동과 연관되어져 보이는 장면도 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덕혜옹주와 영친왕이 독립운동과 연관 지을만한
행보를 한 기록이나 증거가 없기 때문에 역사 미화 / 찬양주의식 영화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는 영화로 봐야한다'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픽션 영화에 과도한 진실게임은 조금 자제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8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
현재 극장가에 몰아치고 있는 한국 영화의 흥행계보를 연달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손예진, 박해일씨가 보여줄 연기는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까요?)
-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 ① <팩트 + 픽션>이라는 조합이 가져다줄 관객들의 만족도는? ② 기나긴 시간을 그리워했던 덕혜옹주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은 얼마나 실감나게 표현될까? ③ 원작 소설의 인기를 넘을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까?
-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 망국의 공주가 된 덕혜옹주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ㅜㅜ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덕혜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