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Movie' 에서는 국내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나우 유 씨 미2 (Now You See Me 2,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7월 12일
감독 : 존 추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리지 캐플란
장르 : 범죄, 액션 (12세 관람가)
-Movie Talk-
2013년 개봉하여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던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속편, '나우 유 씨미2'의 개봉이 임박한 가운데 영화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편의 주인공들인 '포 호스맨'이 속편에서도 얼마나 새롭고 화려한 마법으로 관객들의 눈을 호강시켜줄지에 대한 기대가 있는 반면, 전작의 감독과는 다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는 점에서 다소 걱정이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덧붙여진겁니다. 우선 첫번째 반응에 대한 것부터 정리를 하자면, 이 영화의 전작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역대 외화 케이퍼 영화 중 관객 수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영화는 관객들마저도 깜빡 속아 넘어갈 마술과 탄탄하고 치밀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화의 속편 등장 소식이 화제가 된 것은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이 영화들은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마술을 직접 함으로써 관객들이 실제 마술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합니다. 당장 이번에 개봉하는 속편의 예고편만 봐도 '도대체 저게 뭐지?', '실제로 가능한거야?' 싶은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그러한 장면들로 인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져 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영화를 직접 관람하게 되면 더욱 눈이 휘둥그레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반대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쪽을 살펴보면, 이번 영화의 감독이 전작과 다른 감독이기에 기존의 치밀한 구성과 스토리를 잘 살려내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에서 비롯된 걱정으로 보여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존 추' 감독의 작품 중 대다수가 국내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한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지.아이.조2'와 스텝업 시리즈 중 1편을 제외한 작품들이 모두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작품인데, 그러한 연유로 일부 관객들로 부터 '흥행하지 못하는 속편 제작 전문'이라는 비난도 간간히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각도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고 있는데, 존 추 감독은 액션의 동선을 매우 중요시 하는 감독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부터 댄스와 음악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앞서 속편 제작된 영화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개봉할 '나우 유 씨 미2'의 공동 제작자가 세계적인 최고의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라고 밝혀지면서 소위 우려하는 '어설픈 마술'의 가능성이 배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했을때,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에 대한 걱정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 같습니다. 또한 완벽한 마술을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두 '마술학교'를 찾아 직접 마술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영화는 지난 24일 중국에서 먼저 개봉을 했습니다. 아마 등장 배우 중 중국의 인기스타 '주걸륜'의 출연으로 인한 마케팅으로 짐작이 되는데,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며 148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전작에 비해 7배 이상의 흥행 수익입니다. 다시 돌아온 마술사기단의 이야기가 국내에서는 어떤 흥행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고로 영화 '해리포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출연한다고 하니 배우들 간의 심도 있는 연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CG를 최소화 시켰다지만 눈을 의심하게 할 만한 마술입니다.)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① 전작에 비해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마술을 보여줄 수 있을까?
② 존 추 감독의 완벽한 동선에 기반한 '액션'과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결합은 어떤 볼거리를 제공할까?
③ '본편 만한 속편 없다'는 말을 깨고 또 다시 마술사기단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최소한 전편에 비해 전혀 부족함 없는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나우 유 씨 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