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Movie' 에서는 해외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벤 허 (Ben-Hur,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9월 개봉예정
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 잭 휴스턴, 모건 프리먼, 토비 켑벨, 로드리고 산토로, 나자닌 보니아디, 할룩 빌기너, 요한 필립 애스백
장르 : 모험, 드라마 (영상관람등급미정)
-Movie Talk-
저는 리메이크 작품에 대해서는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관람합니다.
리메이크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과거 초창기 작품에 비해 더 나은 촬영/제작 기술을 갖고 새로이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들이 다시 등장하게 된다는 소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갖게 해줍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 '벤허'와 같은 작품처럼 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영화 '벤허'의 리메이크 소식을 듣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서 '벤허'는 '십계'와 더불어 최고의 명화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시간 30분에 달하는 상영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배우도 바뀌고 기술도 바뀌었지만
스토리 상의 흐름이 이전에 개봉한 작품과 다를 것이 없이 보여져 매우 기대가 큽니다.
벤허의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의 예루 사렘에서 제일가는 유태 귀족인 '유다 벤허(잭 휴스턴)'는
형제와 다를바 없는 친구 메살라가 로마군의 사령관이 되어 돌아오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하지만 메살라는 벤허를 배신하고, 벤허의 가문은 한순간에 몰락해버립니다.
이에 모든 것을 잃은 벤허는 노예로 전락하게 되고,
5년간의 노예 생활 끝에 돌아온 벤허는 복수를 결심합니다.
하지만 아내 에스더의 만류로 갈등하게 되고, 이에 벤허는
사소한 복수보다 진정한 승리를 위해 목숨을 건 전차 경주를 준비하게 됩니다.
과연 벤허는 메살라와 로마 제국에 승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벤허'는 1959년 개봉작입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장군인 류 월리스(Lew Wallace)가 1880년 집필한 소설 '벤허 :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원작이죠.
하지만 1959년에 개봉한 작품 또한 리메이크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로써 최초의 '벤허'는 1925년, 감독 '프레드 니블로'의 동명의 무성영화가 가장 처음입니다.
하지만 1959년에 개봉한 작품이 워낙 불후의 명작이기 때문에
이때 제작된 영화가 원작처럼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소설은 그리스도의 행적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영화 '벤허'는 벤허라는 캐릭터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테마를 강요하진 않지만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주제의식을 활용하여
인간적인 고뇌와 메시지를 확실하게 던져주기 때문에 많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70만 명이라는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오늘날 메가박스나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없던 시대였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엄청난 수치인 것입니다.
2016년, 다시 돌아온 명작 중에 명작 '벤허'.
리메이크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이니만큼
또 다시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 될지 기대됩니다.
-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
① 원작의 스토리를 잘 살릴 수 있는 리메이크 작품이 될지?
② 액션이 먼저냐, 스케일이 먼저냐, 원작에 충실한 것이 먼저냐!
③ 1959년 '벤허'가 안겨주었던 충격을 과연 넘어설 수 있을지?
-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 명장면으로 꼽히는 전차 경주의 장면. 확실히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벤허(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