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Movie' 에서는 해외 신작 개봉예정 영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목 : 매그니피센트 7 (The Magnificent Seven , 2016)
개봉예정일 : 2016년 9월 예정
감독 : 안톤 후쿠아
출연 : 덴젤 워싱턴,크리스 프랫,이병헌,에단 호크,맷 보머,빈센트 도노프리오,헤일리 베넷,캠 지갠뎃
장르 : 액션, 서부 (영상관람등급미정)
-Movie Talk-
어렸을 때 모 방송채널에서 서부영화 특집으로 매주 몇 편씩 방영을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이 추억에 젖어 보시는 것을 보고 그 옆자리에 저도 한 차지하고 봤습니다.
서부영화를 처음보게 되었을 당시에 저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재미와 스토리 라인 구성,
배우들의 깊은 연기에 푹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서부 영화하면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프랑크 네코', '율 브린너' 등과 같은
대배우들의 존재를 확실히 알게 된 시기였습니다.
서부영화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항상 뭔지 모르게 여유로우면서도 과묵하고, 건조한 모래가 얼굴에 잔뜩 묻어도
개의치 않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런 고전 서부 영화들을 처음 접했을 당시 어렸던 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도 들여다보면 정말 연기파 배우들의 향연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이 서부 영화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고나니 한 가지 영화가 추가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황야의 7인'입니다. 예고편을 통해 본 극 전체의 스토리 라인을 비롯하여 그렇고
7명이펼치는 액션이라는 점에서 그 순자가 동일합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가 황야의 7인의 리부트가 아닌지 가장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 영화 중간중간에 보였습니다. 바로 배우 이병헌씨 입니다.
그것도 당당히 7인 중 한명으로써 말입니다.
예고편에서는 날카로운 무기와 아크로바틱한 자세를 통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순간이 나옵니다.
물론 이전에 한국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서부극을 연기한 이병헌씨이지만
헐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고 하니...
아마 이 영화를 보는 추가적인 재미요소가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 나이대 친구들에게 서부 영화를 본 적이 있거나 볼 마음이 있냐고 물으면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올드해서 안봤다', '뭐 볼게 있겠냐'는 식의 반응입니다.
이런 것은 관람도 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비난만 하는 일명 '미디어 편식'입니다.
'미디어 편식'은 오늘날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영상과 이미지들로 인한 미디어 시대 속에서 전 세대에 걸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비난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비난과 비평은 근거와 경험을 토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미디어 편식'을 하는 사람들은 '과도한 일반화'를 통해 영화를 보지도 않고 비판부터 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도 이 영화가 이런 '미디어 편식'으로 인해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편견에 의한 호불호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보기 싫으신 영화는 안보시면 되지만
최소한 '무조건적인 비판'으로 인해 실로 간만에 헐리우드에 등장한 서부 영화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야의 7인'을 연상케 하는 영화입니다)
- 겨울염소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목할 점은 뭘까? -
① 서부 명작 영화 '황야의 7인'과 비교했을때 캐릭터의 특징이 잘드러날까?
② 헐리우드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병헌은 이번엔 어떤 연기를 펼칠까?
③ 이 영화가 헐리우드 서부 영화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 예고편을 본 겨울염소의 한마디 -
: 리메이크 된 황야의 7인을 보는 느낌인데 이병헌이 나오니까 괜시리 더 기대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매그니피센트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