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괜찮던데?’에서는 영화의 작품성이나 흥행성과는 별개로 제가 보았을때 흥미있고 재미있게 본 영화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무엇보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중심으로 작성하였다는 점을 염두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대한 자제하였으나 보시는 입장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포스터)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이 영화를 보신분들은 한결같이 괜찮은 영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2004년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영화처럼 되어버렸기에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스토리, 반전도 함께 들어있는 영화인데요.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미스터 인크레더블'로 불리는 '밥 파'는 가장 유명하고 힘이 쎈 히어로였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여론의 반대로 모든 히어로들의 활동이 금지되어 현재는 정체를 숨긴채 평범한 보험회사 직원으로 살아가게 되는데요. 자유자재로 몸이 늘어나는 능력을 가진 히어로 '엘레강스 걸'이자 아내인 '헬렌 파' 또한 밥 파와 함께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들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도 부모인 밥 파와 헬렌 파처럼 초능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만들고 온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지만 소심한 성격의 '바이올렛'과 활기찬 성격에 매우 빠른 발을 가진 '대쉬'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 일쑤인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잭잭'은 아직 애기인데다 능력이 나타나지 않아서 그 싸움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죠. 그러던 어느날, 히어로 시절을 그리워 하던 밥 파에게 뜻밖의 제안이 옵니다. 인크레더블로써 다시 한 번 활동해달라는 임무였는데요. 제안한 사람도, 목적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밥 파는 히어로 활동을 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에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그들이 알려준 머나먼 외딴 섬으로 향합니다. 임무를 완수할 수록 많은 돈이 지급되었기 때문에 밥 파는 끝까지 자신이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숨깁니다. 그러나 모든 정황이 의심스러웠던 헬렌 파는 밥 파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데요. 여기에 바이올렛과 대쉬까지 끼어들며 일이 커집니다. 그런데, 뒤를 밟을 수록 여러모로 이상한 상황들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결국 헬렌 파와 아이들은 밥 파가 있다는 외딴 섬까지 쫓아갑니다. 한편, 만족스러운 히어로의 삶을 즐기던 밥 파는 함정에 빠지게 되고 그를 위협하는 존재가 서서히 들어나게 됩니다. 비록 애니메이션이지만 제 기준에서 완성도가 높은 수작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캐릭터마다 능력과 성격이 뚜렷하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복선 또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이 주된 주제이지만 영화의 모든 점을 그것에만 국한시키기엔 볼거리나 세세한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인크레더블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인 '프로즌'도 눈에 띄는데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가진 그 또한 인크레더블처럼 히어로의 삶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이죠. 여러모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능력을 보는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 영화 '인크레더블'은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영화가 아닐런지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완성도에 비해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못한게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현재 '인크레더블2'는 2019년 개봉예정이라 그 전에 1편을 봐두시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아마 보시고 나시면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많이 올라가실 겁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인크레더블')